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콕을 최애 여행지로 꼽아봤을 것입니다. 저 역시 혼자 다녀오던 여행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부족해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패키지여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박 5일 방콕과 파타야 코스
저희의 3박 5일 일정은 방콕과 파타야를 아우르는 코스로 짜였습니다. 단독 투어였기에 여행 전부터 모든 일정을 저희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었고, 정말 편안한 여행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또한, 방콕 자유여행 코스를 선택하면서, 관광지 입장료, 한국어 가능한 현지 가이드, 식사 6회, 차량비, 숙소 픽업 및 드랍, 그리고 마사지 3회가 포함된 서비스를 받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큰 경비가 들지 않는 점도 좋았습니다.
1일차: 방콕 도착, 공항 픽업부터 숙소 체크인까지
수완나품 공항 픽업 -> 숙소 드랍
여행의 첫 시작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 도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방콕에 도착하자, 2층 4번 게이트 앞에서 현지인 가이드가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죠.
숙소 체크인도 현지 가이드님이 도와주셔서 저희는 별다른 신경을 쓸 필요 없이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행으로 인한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가 돋보였어요.
2일차: 파타야로 떠나는 여정
숙소 픽업 -> 점심 -> 파타야 이동 -> 악어농장 -> 코끼리 트레킹 -> 파타야 수산시장 -> 발마사지 -> 태국식 샤브샤브 -> 숙소 드랍
이날은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어요. 첫 식사는 태국에서 유명한 쏨분시푸드에서 현지식을 즐기는 것이었는데요, 푸팟퐁커리로 유명한 이곳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해요.
다행히 현지 가이드님이 미리 예약해주신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정말 맛있었고, 태국 여행의 시작을 맛있는 음식으로 열 수 있어서 기뻤어요.
악어농장
식사 후에는 파타야로 약 2시간 정도 이동했습니다. 파타야에 도착해 악어 농장을 먼저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악어 쇼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다양한 악어들의 공연을 보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이곳에서의 특별한 체험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줬어요.
코끼리 트레킹
이후에는 코끼리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몽창 카페에 방문했어요. 코끼리와 함께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좋았지만,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의 야외 공간은 코끼리 트레킹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딱 좋은 장소였어요.
파타야 수산시장
다음으로 파타야 수산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태국의 수산시장은 다양한 해산물과 신선한 과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파타야 수산시장은 특히 유유자적 보트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발 마사지
하루 종일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피곤했지만, 그 피로는 발 마사지로 싹 풀렸습니다.
방콕에서 유명한 헬스랜드 마사지샵이 파타야에도 있었는데요, 규모가 크고 쾌적한 환경에서 1시간 동안 발 마사지를 받으니 금방 피로가 풀렸어요.
태국식 샤브샤브
저녁 식사는 태국식 샤브샤브로 유명한 MK수끼에서 마무리했어요.
맛있는 음식에 맥주 한 잔까지 곁들이니, 방콕 자유여행을 온 게 실감 나더라고요. 이렇게 파타야 첫째 날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3일차: 꼬란섬의 해양 액티비티와 진리의 성전 탐방
숙소 픽업 -> 꼬란섬 이동 (스노쿨링 , 씨워킹) -> 점심 -> 타이마사지 -> 진리의 성전 -> 저녁(써프앤터프)-> 런웨이 야시장 -> 숙소 드랍
3일차는 꼬란섬으로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방콕은 내륙 도시라 바다에서의 물놀이를 할 수 없지만, 파타야에서는 그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꼬란섬으로 들어가 시원한 음료와 달콤한 망고를 즐기며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 그야말로 힐링이었어요.
꼬란섬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후에는 스노클링과 씨워킹 같은 해양 액티비티를 즐겼습니다.
오전 내내 물놀이를 하다 보니 배가 무척 고팠고, 점심으로 무한리필 삼겹살을 먹으러 갔어요.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덕분에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타이마사지
점심 후 졸릴 때쯤에는 다시 마사지 타임! 이번에는 2시간 동안 타이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완전히 풀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도 마사지에 흠뻑 빠져들었고,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리의 성전
이후에는 파타야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인 진리의 성전을 방문했어요. 성전은 파타야 외곽에 위치해 있어 자유일정으로 방문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투어 가이드 덕분에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성전은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녁(써프앤터프)
저녁은 파타야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써프앤터프 해변 레스토랑에서 즐겼습니다.
멋진 선셋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저녁식사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저녁 식사 후에는 해변에서 사진도 찍고 바다를 마음껏 감상했습니다.
런웨이 야시장
마지막으로 런웨이 야시장을 방문했어요. 이곳은 커다란 비행기가 상징적인 곳으로, 관광객들과 현지인들로 붐비는 활기찬 장소였어요.
다양한 과일과 간식거리를 구매하며 야시장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4일차: 방콕으로 돌아와 디너 크루즈 체험
숙소 픽업 -> 방콕이동 -> 아이콘시암 (점심식사) -> 타이 마사지 -> 디너크루즈 -> 아시아티크 ->공항 드랍
이제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이날은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어요. 간단하게 조식을 먹고 방콕으로 이동했죠.
아이콘 시암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아이콘 시암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방콕에서 가장 핫한 쇼핑몰로, 자유 시간을 가지며 점심도 해결하고 쇼핑도 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 마사지
그 후에는 근처 마사지샵에서 발 마사지를 받으며 다시 한 번 피로를 풀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마사지를 자주 받아서 그런지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어요.
디너 크루즈
방콕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짜오프라야 강 디너 크루즈였습니다.
크루즈에 올라타니 뷔페식 저녁이 준비되어 있었고, 맥주도 무료로 제공되었어요. 선상에서 생일인 분들에게는 깜짝 파티도 준비해줍니다. 그분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이 될 거예요.
디너 크루즈를 타고 이동하면서 방콕의 랜드마크인 왓 아룬과 아이콘 시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강 위에서 보는 방콕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고, 이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아시아티크
크루즈가 출발했던 아시아티크에 다시 도착하니,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어 가는 게 실감 났어요. 하지만 아직 여행의 마지막이 남아 있었답니다. 아시아티크 내에서 잠시 자유시간이 주어졌어요.
여기서 각자 시간을 보내며 기념품을 사거나, 카페에서 쉬거나, 마지막 쇼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5일차: 방콕 출국, 추억을 가득 담아 집으로
마지막 날은 방콕에서의 아쉬운 이별의 시간이었습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 자유 시간을 가졌고, 여유롭게 아침을 먹으며 짐을 정리했어요. 체크아웃 후에는 현지 가이드님이 공항까지 안전하게 배웅해주셨습니다. 방콕 자유여행의 모든 순간이 아름다웠고,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이번 방콕과 파타야 여행은 패키지 여행의 장점과 자유여행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단독 패키지여서 저희만의 일정을 마음껏 조정할 수 있었고, 현지 가이드의 도움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알찬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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