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3박 4일 일정 코스 경비 후기 안내

이번 여행은 대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3박 4일이었습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타이베이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보냈던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타이베이펀패스: 타이베이 여행의 필수 아이템

타이베이에서 3박 4일 동안 머물면서, 타이베이펀패스를 적극 활용해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베이펀패스는 타이베이와 지룽 지역의 인기 명소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매우 유용한 패스입니다. 이 패스를 통해 여행의 질을 높이고, 더욱 경제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이 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MRT, 버스, 타이완 하오싱 버스, 그리고 스펀, 핑시 기차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한 내에 한정되며, 여행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1일권, 2일권, 3일권 등의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타이베이 여행 1일차

시먼딩, 대고비 몽골구이집, 키키레스토랑, 타이베이101

 

타이베이 여행의 첫날은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짐을 호텔에 놓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타이베이의 번화가인 시먼딩이었어요. 타이베이에서의 시먼딩의 거리에서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시먼딩의 번잡한 거리에서 느껴지는 대만의 에너지는 정말 특별했어요.

 

대고비 몽골구이집

배가 고파서 찾은 곳은 훠궈와 바비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고비 몽골 구이집이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양념을 조합해 자신만의 맛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불맛 가득한 고기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그 만족감이란! 타이베이 여행의 첫날을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산책: 시먼딩

식사 후, 시먼딩을 가볍게 산책하며 소화를 시켰습니다. 여행의 첫날이기에 시간이 여유로웠고,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타이베이펀패스를 개시했습니다. 이 패스는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어요. 

 

저녁 쇼핑과 타이베이101 야경

첫날은 거리에서 쇼핑도 즐기고, 타이베이101 빌딩까지 거리 여행을 했습니다. 타이베이의 상징과도 같은 타이베이101은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었죠. 마지막 날 다시 방문해 멋진 야경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타이베이펀패스 덕분에 교통비를 절약하며 이동할 수 있었고, 마지막 날에도 교통비 걱정 없이 타이베이를 누빌 수 있었어요. 대만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둘째 날: 타이베이 근교 탐방과 야경 감상

예류 지질공원, 스펀, 진과스, 지우펀, 라오허제 야시장

 

예류 지질공원: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하다

둘째 날은 타이베이 근교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예류 지질공원이었어요. 타이베이펀패스를 통해 이곳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 대만에서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타이베이역에서 MRT와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예류 지질공원은 독특한 지형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바위들이 마치 예술 작품처럼 형성되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타이베이펀패스를 사용해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스펀: 기찻길에서 천등을 날리다

예류 지질공원에서의 탐방을 마친 후, 스펀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펀은 기찻길 양옆으로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작은 마을인데, 이곳에서는 기차가 지나갈 때 잠시 기다렸다가 기차가 지나간 후 천등을 날리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천등을 날리며 소원을 비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활동이죠.

 

스펀에서는 기찻길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맛있는 닭날개 볶음밥도 먹었습니다. 대만에서는 이곳의 닭날개 볶음밥이 유명한데, 간단하지만 그 맛이 일품이었어요.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라니, 그 인기가 실감나더라구요.

 

진과스 황금박물관에서의 역사 탐방

스펀을 떠나 다음으로 향한 곳은 진과스 황금박물관이었습니다.

 

이곳은 대만의 광산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진과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광부 도시락인데, 이 도시락을 먹으며 과거 광부들이 먹었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진과스에서는 특히 거대한 황금을 끌고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장면은 박물관을 방문한 이들이라면 꼭 사진을 남기고 싶어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황금박물관의 마지막 입장 시간이 오후 4시 30분이니,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베이펀패스를 이용해 이곳 역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지우펀: 로맨틱한 풍경

지우펀은 녹색 산과 붉은 홍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죠.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해 상점가를 구경하고, 할머니 타로볼을 맛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지우펀에서의 시간은 정말 로맨틱했어요.

 

타이베이펀패스를 사용해 할머니 타로볼을 맛볼 수 있었는데, 차가운 타로볼은 마치 팥빙수처럼 시원하고 달콤했습니다. 타이베이 여행에서의 작은 즐거움 중 하나였죠.

 

라오허제 야시장

지우펀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라오허제 야시장이었습니다. 여기서 타이완 비어와 함께 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습니다. 후추빵, 고구마볼, 버섯 요리 등 다양한 대만의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비수기라 줄이 길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라오허제 야시장은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고, 대만의 밤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늦은 시간에도 야시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고, 먹거리와 함께한 맥주 한 잔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셋째 날: 고궁박물관과 단수이에서의 역사와 자연

융캉제, 딘타이펑, 단수이, 타이베이101빌딩

고궁박물관: 대만의 역사 속으로

셋째 날 아침, 고궁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로, 대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죠. 타이베이펀패스를 이용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고,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 셀프로 관람을 했어요.

 

특히 유명한 '배추'를 감상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동파육'이라는 이름의 옥 조각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옥으로 만든 가짜 동파육인데, 그 정교한 디테일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어요. 고궁박물관에서의 시간은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단수이: 일몰과 카페에서의 여유

고궁박물관을 떠난 후, 단수이로 향했습니다. 단수이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요. 홍마청과 단수이 강에서의 일몰은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포토 스팟 중 하나입니다.

 

이곳 예쁜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단수이에서의 카페에서 마신 커피 한 잔과 함께했던 시간은 그 자체로 행복했어요. 

 

타이베이101 야경: 마지막 날의 하이라이트

타이베이 여행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 것은 바로 타이베이101의 야경이었습니다. 타이베이펀패스를 사용해 입장료를 절약하고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니, 마지막 날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타이베이101에서 바라본 야경은 그야말로 절경이었어요. 도시의 불빛이 반짝이는 모습은 비 오는 날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고, 카메라에 담긴 장면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야경을 감상한 후에는 타이베이101 내에 있는 포토존에서 멋진 사진을 찍으며 타이베이 여행의 마지막을 기념했어요.

 

대만 여행의 경비 절약 꿀팁

3박 4일 동안의 대만 여행에서 타이베이펀패스를 적극 활용해 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3일간의 펀패스 가격은 9만원 내외였고, MRT, 버스, 루이팡 기차 및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기념품 등을 포함해 매우 경제적이었어요. 식비는 둘이서 약 30만 원 정도 지출했는데,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베이펀패스는 여행 내내 큰 도움이 되었어요. 교통비 절약은 물론이고, 관광지 입장료와 기념품 교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행 전에 미리 타이베이펀패스를 예약하고 공항에서 수령해 적극 활용해보세요. 교통비 걱정 없이, 그리고 알뜰하게 대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타이베이에서의 3박 4일은 짧지만 알찼고,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대만 타이베이를 여행하시는 분들께도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