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시장은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자주 방문하는 시장인데요, 전통적인 시장 분위기와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라 언제 가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곳에서 어떤 먹거리를 먹었는지, 시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주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강릉중앙시장에 가는 방법 및 주차 정보
강릉중앙시장은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강릉 시내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차로 방문하신다면 주차가 조금 걱정될 수 있어요. 다행히도 시장 주변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제2 공영주차장
제일 가까운 주차장은 제2 공영주차장입니다. 여기에 주차하면 시장까지 도보로 금방 이동할 수 있어요.
주소: 강원 강릉시 금성로 9
요금:
최초 15분 무료
30분 초과 시 매 10분당 300원
1일 주차권: 20,000원
홈플러스 강릉점 주차장
또 다른 주차 공간으로는 홈플러스 강릉점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여기에서 쇼핑을 하면 1만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주차가 제공돼요. 시장 근처에서 장을 보실 분이라면 매우 유용한 꿀팁이에요.
주차는 다소 혼잡할 수 있으니, 만약 주말이나 연휴에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홈플러스 강릉점 주차장을 미리 알아두세요. 주차 공간을 찾는 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강릉중앙시장 탐방기
강릉중앙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점은 먹거리입니다.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시장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강릉중앙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게 제 즐거움 중 하나인데요, 여러분도 분명히 음식의 천국이라고 느끼실 거예요.
성남칼국수: 가격도 맛도 최고
이곳은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하며, 가격도 정말 저렴해서 강릉에서 저렴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맛집으로 유명해요.
특히 이곳은 장칼국수 외에도 다양한 칼국수를 판매하는데, 그중에서도 장칼국수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성남칼국수의 장칼국수는 정말 맛있게 매운 맛이에요. 제가 첫 입을 먹었을 때, 국물이 얼큰하고 깊은 맛이 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매운맛이 기분 좋게 퍼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칼국수의 시원한 국물이 들어가서 속이 따뜻해지고, 그 뒤에 점점 더 매운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주면서 해장에도 딱 좋았답니다.
장칼국수의 국물은 진한 고춧가루와 장의 맛이 어우러져서 아주 깊고 맛있어요. 칼국수 국물에 매운 고추의 풍미가 추가되어 국물이 더욱 풍성하고, 칼국수 면과 잘 어울려서 그 맛이 계속 입에 남아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딱 맞는 맛이었답니다.
장칼국수의 매력은 국물뿐만 아니라 쫄깃한 면발과의 조화에도 있어요. 면은 쫄깃쫄깃하게 잘 익혀져 있어서 국물과 함께 먹을 때 맛의 균형이 잘 맞았어요.
떡볶이는 생각하지 마세요
강릉 중앙시장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게가 작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내부는 그렇게 좁지 않지만, 인기 있는 곳이라 손님들이 북적북적 하여 항상 활기차고, 자리를 잡기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매장 곳곳에 손글씨 문구들이 적혀 있어서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어요. 가게의 분위기에서 사장님의 정성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직접 뽑은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와 가성비 넘치는 메뉴들이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를 한껏 안고 찾아갔답니다.
가래떡 떡볶이 (4,500원)
가게에서 직접 뽑은 가래떡이라는데, 쫀득한 떡과 아삭한 콩나물이 묘하게 잘 어울려서 씹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국물 맛. 맵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하면서도 감칠맛이 딱 살아 있어서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치즈 추가 떡볶이 (5,500원)
떡볶이 위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서 완전히 덮어버렸는데, 국물과 같이 어우러지니까 너무 고소하고 부드럽더라고요. 치즈가 적당히 녹아서 떡이랑 같이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그 느낌이예요.
빨간 어묵 (900원)
처음 보는 비주얼이라 신기했어요. 꼬치에 어묵이 꽂혀 있는데, 빨간 양념이 사이사이 스며들어 있어서 보기만 해도 매콤할 것 같은 느낌.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맵지는 않고 달달하면서 중독적인 맛이더라고요.
모듬 튀김 (5,000원)
튀김은 김말이, 만두, 고구마, 오징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양은 생각보다 조금 적었지만 바삭한 튀김옷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극대화돼서 진짜 맛있어요. 찍먹파라면 꼭 떡볶이랑 같이 먹어보세요.
순대 (5,000원)
순대는 일반 그릇이 아니라 찜기에 담겨 나와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잡내도 없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았어요.
가성비도 너무 좋고,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광덕식당, 국밥 맛집
가게는 강릉 중앙시장 안쪽에 위치해 있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편했어요.
소머리국밥(11,000원) 2개를 주문하자마자, 바로 국밥이 나와서 감탄. 역시 국밥은 기다림 없이 빠르게 나와줘야 제맛이죠.
가게 내부는 넓직넓직해서 혼밥러부터 단체 손님까지 모두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구조였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옆 사람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고요.
깔끔한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시장 한복판의 오래된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정돈된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도 환기가 잘되어 있어서 국밥 특유의 진한 향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테이블 위에는 각종 양념(새우젓, 소금, 다진 마늘, 고추 양념 등)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껏 간을 맞출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쪽에는 반찬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부족한 깍두기나 배추김치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깍두기가 적당히 잘 익어서 국밥이랑 찰떡궁합이었어요. 국물 한 숟갈 떠먹고 깍두기 하나 먹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소머리 국밥 국물은 엄청 진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감칠맛이 살아있어요. 한 입 두 입 떠먹을수록 매력이 있는 맛이랄까?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부담 없이 술술 넘어가는 스타일이라 먹을수록 중독됐어요.
고기는 큼직큼직하게 들어있었는데, 부드럽고 잡내 없이 깔끔한 식감이라 만족스러웠어요.
국밥 한 숟갈 뜨고 고기 하나씩 집어먹다 보니, 강릉 첫 식사로 정말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옆 테이블에서 소주 한 잔 곁들이는 분들을 보니 괜히 부럽더라고요. 소머리국밥에 소주 한 잔이면 진짜 완벽하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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