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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크밸리 리조트 밸리 빌리지 객실 예약 조식 식당 이용 후기

by jgyeongjun2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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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강원도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어요. 숙소는 여러 고민 끝에 오크밸리 리조트 밸리 빌리지로 결정.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머물면서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기대 이상이었어요. 이번 후기를 통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오크밸리 리조트의 장점과 아쉬운 점까지 솔직하게 전해드릴게요.

 

오크밸리 리조트 - 밸리 빌리지 vs 힐스 빌리지 비교

오크밸리 리조트는 크게 두 개의 숙박 구역으로 나뉩니다. 처음에는 힐스 빌리지와 밸리 빌리지의 차이를 잘 몰라서 고민했어요.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이 두 곳은 성격이 꽤 다르더라고요.

 

힐스 빌리지

스키장과 눈썰매장이 가까워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분들에게 딱 맞아요. 다만, 부대시설이 많지 않아서 숙소 내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밸리 빌리지

힐스 빌리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정도 떨어져 있지만,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해요. 특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비수기에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오크밸리 리조트’를 검색하면 밸리 빌리지가 나오고, ‘오크밸리 스키장’을 검색하면 힐스 빌리지가 나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이 점 참고하세요.

 

 

체크인 & 체크아웃 정보

체크인과 체크아웃도 미리 알고 가면 편리해요.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조기 입실 요금: 12시 이전 70,000원 / 15시 이전 50,000원

체크인 & 체크아웃은 모바일 필수 (현장 체크인 발급 없음)

모바일 체크인은 3시 이후 가능하며, 오크밸리 반경 4km 이내에서 진행 가능

체크아웃 후 재입장 불가

 

저희는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해둬서 별다른 문제 없이 숙소에 입장했어요. 하지만 스타벅스에서 체크인 대기를 하려던 분들은 자리가 부족해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미리 다른 카페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모바일 키 오류가 간혹 발생할 수 있으니, 객실 비밀번호를 따로 메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세요.

 

 

주차 공간

오크밸리 리조트는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이었어요.

 

지하 1층 주차장: 회원 전용

지상 주차장: 방문객 이용 (무료, 차단기 없음)

 

비수기에는 주차 자리가 충분했지만, 성수기에는 주차장이 꽉 차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가능하면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밸리 빌리지 객실 후기

이번에 숙박한 객실은 밸리 빌리지 A동 31평형 노블 더블 객실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단순한 구조일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넓고 깔끔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거실 겸 주방 1개, 침대방 1개, 온돌방 1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실이 꽤 넓어서 짐을 풀어도 여유로운 공간이 남아있었고, 테이블과 소파가 있어서 가족 단위로 지내기에 적합했어요.

 

침대방에는 넉넉한 크기의 더블 침대가 있었고, 침구류도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어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온돌방은 따뜻하게 난방이 되어 있어서 바닥 생활을 선호하는 부모님이나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주방 공간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간단한 취사가 가능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인덕션, 커피포트는 기본 제공되었어요.

전기밥솥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밥을 해먹을 계획이라면 미리 준비해야 해요. 

 

냄비와 후라이팬이 구비되어 있었지만, 생선이나 삼겹살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 조리는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부직포 행주가 제공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물티슈를 가져가서 사용했어요.

 

화장실은 총 2개로 하나는 침대방 안에, 하나는 공용으로 거실 쪽에 위치해 있어요. 어메니티로는 샴푸, 바디워시, 비누가 제공되었는데, 치약과 칫솔은 따로 준비해야 했어요.

 

헤어드라이기는 침대방 화장실에만 비치되어 있어서 여러 명이 이용하려면 약간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창문 너머로 탁 트인 뷰가 펼쳐져 있어 객실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높은 층을 배정받으면 더 좋은 전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크밸리 더 밸리 키친 조식 이용 후기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숙박하며 조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더 밸리 키친입니다. 빌리지 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입니다.

 

조식 요금은 대인 38,000원, 소인 25,000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저희는 미리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로 예약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한식 조식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적으로 밥과 다양한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8첩반상 스타일로 구성된 조식이 정말 훌륭했어요.

 

백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백김치 러버인 저는 너무 기뻤답니다. 그냥 밥이랑 반찬만 먹어도 훌륭한 한 끼가 되었어요.

 

특히 비빔밥은 정말 제 사랑입니다. 다양한 재료들이 가득해서 비빔밥을 비비지 않고는 못 견디겠더라구요. 계란 후라이까지 추가해서 먹으면 정말 완벽해요. 비빔밥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메뉴입니다.

 

샐러드와 과일 코너도 꽤 괜찮았어요. 어린잎, 양상추 등 다양한 풀떼기가 있어서 신선한 샐러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견과류와 소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과일과 요거트도 제공되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과일은 없어서 패스했어요. 그리고 아이들 아침으로 시리얼도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햄과 치즈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어요. 빵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맛있는 햄과 치즈들! 그리고 동그란 치즈는 정말 맛있어서 한 번 더 먹고 싶었네요. 핫 푸드 코너에서는 불고기, 생선요리, 감자국 등 여러 가지 따뜻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에 더욱 풍성함을 더해줬습니다.

 

즉석 조리 코너도 좋았어요. 계란 코너에서 후라이와 오믈렛을 직접 주문할 수 있었고, 쌀국수 코너에서는 취향대로 숙주나 소스를 넣어 즐길 수 있어 더 재미있었습니다.

 

디저트는 다양한 베이커리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보통 조식에서 베이커리류는 잘 안 먹는 편인데, 석탄처럼 생긴 빵이 궁금해서 하나 먹어봤더니 맛있더라구요.

 

주스는 세 가지 종류가 제공되었고, 커피머신도 있어서 라떼 등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 양양의 ‘더 엔 리조트’는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세련된 로비, 아늑한 객실, 따뜻한 온돌 바닥, 그리고 기대 이상의 조식까지 모든 요소가 만족스러웠고, 특히 온천수 덕분에 더욱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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