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는 필리핀 세부 막탄 지역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입니다. 위치적으로 세부 공항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세부 여행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코스로 많이 선택되는 곳입니다. 저희 가족도 세부에서의 8박 9일 여행 중 마지막을 제이파크 리조트에서 보냈는데요, 그 경험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정오 (12시)
리조트 안에는 워터파크, 뽀로로 키즈카페, 다양한 식당 등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편의성이 뛰어난 리조트로, 주변에 식당과 대형 마트도 있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조트 외관 및 시설
5성급 리조트인 만큼 제이파크의 외관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이국적인 휴양지의 감성이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로비는 넓고 쾌적했으며,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이곳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숙소로 유명한데, 그 이유를 도착하자마자 알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가 매우 넓기 때문에 로비에서 숙소까지 거리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리조트 내에서는 카트를 운영하고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숙소까지 갈 수 있답니다.
체크인 팁
자유여행 일정으로 세부에 오신다면, 제이파크 리조트 체크인 시간을 고려해 약간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조금 늦게 도착해서 아쉽게도 낮은 층에 배정받았는데요, 만약 조금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높은 층에 배정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이 점을 참고하셔서 체크인 시 높은 층을 원한다면 조금 일찍 도착해보세요.
또한, 체크인할 때 리조트 시설 맵을 사진으로 찍어두면 여행 중 매우 유용합니다. 워낙 리조트가 넓어 시설 위치를 기억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맵을 참고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객실 리뷰: 디럭스룸 오션뷰
저희 가족은 디럭스룸 오션뷰를 예약했습니다. 예약할 때 오션뷰와 마운틴뷰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오션뷰를 추천드립니다. 필리핀 세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뷰는 여행의 피로를 싹 날려주었거든요.
객실 내부
디럭스룸 내부는 가족이 지내기에 충분한 크기였으며, 침구 상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객실에는 싱글베드 두 개, 냉장고, 테이블, 화장대, TV, 욕실 등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침구는 편안했고, 싱글베드였지만 크게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저희 가족은 무리 없이 잘 지냈습니다.
작은 테이블도 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즐기기에 좋았고, 화장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바다 전망은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완벽했고, 이곳에서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욕실과 어메니티
욕실은 세면대와 욕조가 잘 정리되어 있었고, 물도 잘 나왔습니다. 샤워와 간단한 목욕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고, 세면대와 욕조 상태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샤워를 마친 후에는 편안하게 몸을 풀 수 있는 욕조도 있었지만, 일정이 바빠서 실제로 욕조를 사용할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어메니티는 칫솔과 치약,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매일 방 청소를 해주실 때 칫솔과 치약은 새것으로 교체해주셔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드라이기와 목욕 가운도 제공되어 여행 중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추가 서비스
객실에는 생수와 커피, 티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리필도 가능합니다. 간단한 음료를 즐기기 좋고, 특히 아침 커피 한 잔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조식 리뷰
제이파크 리조트의 조식은 1층 레스토랑에서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제공됩니다. 저희는 7시 30분쯤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이때부터 슬슬 붐비기 시작하더라고요.
하지만 레스토랑이 넓고 테이블도 많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자리 배정도 빠르게 이루어졌고, 창가에 앉아 정원 뷰를 보며 조식을 즐겼습니다.
조식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빵, 샐러드, 후레이크 등의 기본적인 메뉴부터 시작해 나라별 특색 있는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 음식 코너에는 김치찌개, 된장국, 제육볶음 등이 있었는데, 여행 중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다만, 필리핀 현지의 달짝지근한 맛이 가미된 김치찌개는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조식에는 다양한 과일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기대했던 망고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파인애플, 수박 등의 열대 과일이 제공되었는데, 파인애플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숙소입니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워터파크, 쾌적한 객실,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이곳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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